아사다가 20일 새벽 시합에 출전했을 때 TV시청률이 15%까지 치솟았을 정도로 일본 국민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년 소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는 잇단 실수로 55.51점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아사다 마오는 16위로 추락, 사실상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아사다 마오는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실패하면서 급격히 움츠러들었다. 금메달을 위한 히든카드가 무위에 그치자 아사다 마오는 크게 흔들렸다.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또한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아사다의 16위 추락에 스포츠닛폰은 '금메달 소원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아사다 마오는 처음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졌고 트리플 플립도 회전수가 부족해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가 나왔다"며 "밴쿠버 은메달 이후 소치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했지만 매우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아사다 마오는 후반에 예정됐던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통한의 실수를 범해 낮은 점수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사다 마오 16위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아사다 마오 16위, 정말 안타깝다" "아사다 마오 16위, 메달은 멀어졌구나" "아사다 마오 16위, 일본 반응 장난 아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고용석 기자 kys13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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