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12시30분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결승에서 이상화는 1·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기록, 34명 중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날 이상화의 1·2차 레이스 합산 기록과 2차 레이스에서 기록한 37초28는 모두 올림픽 신기록이기에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화는 경기 직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2차 레이스에서 상대 선수(왕 베이싱)가 같이 가주는 바람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친구들이 메달을 아직 못 따서 솔직히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 종목들이 많이 남아있으니 잘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동료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시상식에서 이상화는 케빈 도로겟 코치와 기쁨을 나누며 눈물을 흘려 국민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상화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이상화 동영상으로 다시 봐도 뭉클하네" "이상화 동영상 보다 나도 눈물 났다" "이상화 선수 너무 자랑스럽네요" "이상화 동영상 보고 또 봐도 멋있다" "다른 선수들도 화이팅 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KBS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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