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유미(김선미 역)가 유진(윤정완 역)을 향해 “나 임신했어. 오감독님이랑 끝내줘”라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던 가운데 20년 지기 두 친구의 우정이 다시 한 번 흔들리게 되며 쫄깃한 전개가 이어질 예정. 특히 충격에 빠져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으로 길거리를 걷는 유진과 유진이 떠난 자리를 멍하니 바라보는 김유미의 모습에서 무거운 분위기가 풍겨지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자신에게 다가오려는 김성민(김영호 역)에게 “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라며 차갑게 거절했던 김유미이기에 엄태웅을 향한 마음이 진심임을 짐작케 했던 터. 이에 그녀의 발언이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엄태웅(오경수 역)과 유진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방송되는 이 장면은 극의 분위기를 뒤집는 중요 장면이 될 예정이다.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지며 극을 더욱 흥미롭게 이끌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지난 방송에서는 김성수(안도영 역)와의 관계를 발각당한 최정윤(권지현 역)과 아빠인 남성진(이규식 역)의 이중적인 면모를 알게 된 진지희(이세라 역)가 그려지며 위태로운 세 식구의 앞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유미의 충격발언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들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12회는 오늘(11일) 밤 9시45분에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커튼콜 제작단, 드라마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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