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30일 방송된 ‘스타 닮은꼴 최강전’에는 싸이, 지드래곤, 이문세, 추신수를 비롯해서 스타 닮은꼴 50여명이 총 출동해서, 스타들을 그대로 따라잡았다. 닮은꼴 출연자들은 생김새는 물론 목소리, 춤, 연기실력까지 그야말로 쌍둥이 같은 모습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지드래곤’ 닮은꼴을 비롯, 배우 송강호와 얼굴은 물론 연기와 목소리까지 그대로 빼닮은 출연자의 사진과 영상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인터넷에서 연일 화제를 불러모으며 네티즌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전통 있는 명절 프로그램의 귀환
최근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의 시험무대이던 명절연휴에, 이번 설연휴 가족들이 함께 보며 즐기는 전통있는 ‘닮은꼴’ 프로그램이 돌아와 좋은 반응을 얻으며 화제다.
MBC ‘스타 닮은꼴 최강전’은 장기자랑, 노래대결 등과 함께 명절이면 시청자들을 찾아갔던 단골 프로그램의 콘셉트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 명절연휴가 파일럿 예능프로그램들의 각축장이 되면서 최근 몇 년간은 찾아보기 힘들어진 면도 있었다.
오랜만에 시청자 곁을 찾아간 ‘닮은꼴’ 프로그램은, 창의적이지만 생소해서 주로 젊은층들에 제한되기 쉬웠던 파일럿 프로그램들과 달리, 온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함께 모여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오히려 전통있는 프로그램이 세대간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울어지는 시간을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연휴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들도 나오고 있다.
▲강적들과 맞서서 의미있는 반응 이끌어
MBC가 설특집으로 방송한 ‘스타 닮은꼴 최강전’이 대작영화와, 인기 드라마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화제다.
‘스타 닮은꼴 최강전’은 MBC에서 오랜만에 볼수 있었던 전통의 명절 예능프로그램. 하지만 같은 시간에 SBS에서는 김수현이 주연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KBS1에서는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와 ‘뉴스9’, KBS2에서는 파일럿 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를 방송하면서 쉽지않은 경쟁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스타 닮은꼴 최강전’은 평일 시청률의 최강자인 일일드라마와 뉴스, 그리고 화제의 특선영화와 맞서서 11.4% (TNmS 수도권 기준)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또 유사한 ‘닮은꼴’ 콘셉트의 타방송사 프로그램고 비교해서도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었다.
스타와 닮은 일반인 출연자들이 총출동해서 싸이, 추신수, 지드래곤, 이문세, 송강호까지 열연을 펼친 이 프로그램은, 명절연휴 저녁시간대에 가족단위 시청자들이 웃으며 보기에 적절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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