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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등 정보유출 확인, '또' 개인정보 입력? … 누리꾼 '황당'

입력 : 2014-01-20 09:22:17 수정 : 2014-01-20 09: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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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방법이 주의를 끌고 있다.

18일부터 롯데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는 자사 홈페이지에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을 안내하고, 각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카드사 이용자의 정보유출 확인을 위해서는 다시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다 모바일과 일부 브라우저에서는 조회가 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이후 이뤄지는 정보 유출 확인 조회 과정에서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는 점 뿐만 아니라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는 정보유출 확인 방법 조회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 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신 인터넷 익스플로러11에서도 유출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고객들의 불편에 대해 3개 카드사들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을 파악해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 고객에게 통지할 계획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민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 3개 카드사와 연계된 결제은행들의 고객 정보도 빠져나가는 추가 피해도 확인됐다. 3개 카드사 고객 중 중복된 인원을 제외할 경우 피해자 수가 최대 2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KB국민카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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