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갑오년 말의 해를 맞아, KRA 시흥승마힐링센터(센터장 배근석)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정유숙 교수) 연구 결과, 말과의 교감이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 완화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짐에 기인한다. ADHD를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보지 않고, 조기에 치료적 개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하면 승마가 매개가 돼 새로운 치료 전기를 열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 100명 중 6명꼴로 ADHD를 앓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 치료율은 11%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ADHD·품행장애 등 아동·청소년의 정서장애 문제를 승마치료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KRA 시흥승마힐링센터는 개원 1년 만에 시흥관내뿐 아니라, 원거리에서도 승마치료를 위해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인지학습치료·언어치료·놀이치료·감각치료뿐 아니라, 미술치료·음악치료·심리검사 등 전문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승마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배근석 KRA 시흥승마힐링센터장(전 한국마사회 부회장·사회복지전문가)은 “승마를 통한 ADHD, 인터넷 중독 등 지역사회의 장애아동·청소년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말과 함께 행복한 변화를 꿈꿀 수 있는 KRA승마힐링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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