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의 사나이' 기성용(선더랜드)이 첼시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냥에 나선다.
선더랜드는 8일 새벽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맨유와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캐피탈원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특히 컵대회에서 유독 강한 기성용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스완지 시티에서도 중앙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캐피탈원컵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에도 지난 8강전에서 첼시를 꺾는 결승골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기성용의 활약이 맨유전에도 선덜랜드의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기성용이 맨유전에서 맹활약을 펼친다면 최근 2연패에 빠지며 다시 한번 모예스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고 있는 맨유를 궁지로 몰아넣게 된다. 기성용의 활약이 모예스 감독의 운명과도 전혀 무관하지 않다는 의미다.
기성용 뿐 아니라 최근 2경기 연속 동반 선발출전하고 있는 지동원도 다시 한번 출전 기회를 잡게 될 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생중계한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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