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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정도전’은 역사에 근거한 드라마”

입력 : 2014-01-02 17:16:18 수정 : 2014-01-02 17: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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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이 새롭게 출연하게 된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의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조재현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정도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조재현은 타이틀 롤을 맡아 뜨거운 인물 정도전을 연기하게 된다. 이날 조재현은 “제가 KBS공채 탤런트 출신인데 1995년 이후 KBS 대하드라마 출연은 처음이라 저에게는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라면서 “그 전에도 다른 사극 제안이 있었지만 이번 ‘정도전’은 꼭 하고 싶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이들 모르시기에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꼭 알아야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훌륭한 선택을 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여말선초 인물로 조선을 계획, 설계하고 실제 건국의 여러 과정을 주도했던 정도전이다. 조재현은 이번 역할을 준비하면서 “처음 정도전 관련 정보를 준비하고 싶어서 작가님에게 자료를 다 보내달라고 했더니 멈칫 하시더라”면서 “(작가님도)너무 많이 공부해서 헷갈린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도 더 이상 접근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역사에 근거한 새로운 드라마”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후, “제가 생각하는 정도전이라는 인물은 많은 고뇌와 고민을 하지만 결정은 냉정하게 하는 인물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자존심을 굽히지 않고 하는 부분은 저와 비슷한 것도 같다”고 말했다.

‘정도전’(정현민 극본, 강병택·이재훈 연출)은 려말선초 조선의 건국을 기획한 선비이자 정치가인 정도전의 일생을 다룬 작품. 공민왕이 시해되기 직전인 1374년부터 정도전이 죽음을 맞는 1398년까지 24년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성계 역의 유동근을 비롯한 이인임 역의 박영규, 최영 역의 서인석, 정몽주 역의 임호, 이방원 역의 안재모, 정도전의 처 최 씨 역의 이아현, 신덕왕후 역의 이일화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일 밤 9시40분 첫 방송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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