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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그룹 위너 “가수하는 진정한 의미 알게 됐다”

입력 : 2013-12-21 09:47:09 수정 : 2013-12-21 09: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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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위너(WINNER)가 ‘위너TV’에서 첫 공식 무대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영된 ‘위너 TV’ 2화에서는 선배그룹 빅뱅의 6대 돔투어 오프닝에 선 ‘위너’의 첫 공식 무대가 전파를 탔다. 돔 공연을 가득 매운 관객이 열렬한 함성으로 위너를 반겼고 위너는 자작곡 ‘고 업(GO UP)을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무대를 즐겼다.

무대를 뛰어다니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위너의 모습은 항상 장난이 가득한 일상의 모습과는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위너는 자연스럽게 무대를 채우며 존재감을 빛냈다. 강승윤은 “팬이 끝이 보이지 않았다. 신기하다 혹은 좋다 이런 느낌을 떠나서 몸에 소름이 돋는다”고 말했고 송민호는 “무대 올라가기 전까진 실감이 안났다. 왜 가수를 하는지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훈은 “이걸 발판 삼아 열심히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위너 TV’는 공연을 마친 후 위너에게 주어진 하루의 자유시간 동안 펼쳐지는 다섯 멤버의 미션 수행기를 공개했다. 특히 강승윤과 남태현은 거리공연으로 돈을 벌어 커플티를 입고 사진을 찍는 미션을 완벽히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두 멤버는 도쿄의 명소 시부야에서 깜짝 유닛 ‘강&남’을 결성, 버스킹을 선보였다. “돔 공연 때보다 훨씬 떨린다”고 말한 두 멤버는 빅뱅의 ‘하루하루’,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 등을 부르며 버스킹을 즐겼다.

거리 공연을 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강승윤과 남태현은 데뷔 전 남다른 인연을 밝혀 이목을 모았다. 강승윤은 “가정환경이 비슷한 남태현에게 많은 공감이 간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남태현 역시 이에 동의하며 “강승윤이 Mnet ‘슈퍼스타 k2’ 에 출연할 당시 어머니가 강승윤을 좋아했다”며 “(어머니로부터)‘너 보는 것 같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위너TV’ 다음 예고편에선 일본팬들과 만나는 이벤트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위너TV’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윈: 후 이즈 넥스트(WIN:Who Is Next)’에서 최종 승리한 A팀이 방송 종영 후 50일 만에 다시 시청자들과 만나 위너라는 그룹으로 본격적인 가수 데뷔를 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젝트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케이블채널 M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동시방송된다.

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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