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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성매매 사건 연류 허위사실…법적대응 공식입장

입력 : 2013-12-17 09:29:21 수정 : 2013-12-17 10: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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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해가 성매매 사건에 연루됐다는 근거 없는 인터넷 글들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다해 측 법무팀은 1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연예인 성매매 사건에 언급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근거 없는 소문이 기정사실화 되는 과정을 방지하고자 허위사실을 최초 유포하고, 이를 무단으로 유포한 행위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밟아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 동안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악성루머와 인신공격성의 악성 댓글들을 감내했지만 최근에는 그 심각성이 더해져, 급기야 직접적인 실명이 거론되는 등 그로 인한 피해 규모가 날로 확산 되고 있다”면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과 향후 이와 유사한 사태에 또 다시 언급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수사 과정이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소송 배경을 전했다. 더불어 “따라서 현재 이런 심각한 상황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무단 배포 및 악성댓글을 게재하는 분들은 속히 인지하시고, 본의 아닌 돌발행동으로 오해를 일으켜, 처벌 대상에 속해지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대해 법무팀은 “음성적인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악성댓글 악플러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의뢰해 온라인상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처벌 대상에 포함시켜, 이번 기회에 악의 뿌리를 뽑겠다는 심정으로 이번 사태에 임하겠다”고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다해 법무팀은 지난 13일 이번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이번 고소장의 주요 요지는 실추된 명예훼손과 이로 인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법적인 절차를 밝아 해당사항에 속하는 가해자에게 강력한 처벌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김회재)은 미인대회 출신 탤런트 A씨, 과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B씨 등 여성 연예인 수십 명의 성매매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여성 연예인들은 기업임원, 벤처사업가 등 재력과 남성들에게 억대의 돈을 받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사건이 보도된 후 성매매를 했다는 여러 여성 연예인들의 리스트가 담긴 소위 ‘찌라시’가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급속하게 전파됐다. 여기에는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이다해를 비롯해서 여러 여배우들의 실명이 명시돼서 파문을 일으켰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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