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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풍경소리] 보약보다 좋은 것은 기도

입력 : 2013-12-12 20:26:41 수정 : 2013-12-12 20: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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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허하고 기운이 모자랄 때 사람들은 보약을 찾는다 피곤이 심해지고 체력이 부치거나 어딘가 몸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을 때는 보약 한 번 먹을까하고 생각한다 보약으로 지친 몸에 기운을 북돋워 주고 힘을 보태 살아갈 힘을 얻는 것이다 보약을 먹고 몸이 회복되면 따라서 마음도 함께 회복된다 몸이 튼튼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니 의지도 생기고 의욕이 충만해진다

이렇게 몸을 회복하는데 보약이 필요하지만 보약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기도이다 우리의 마음은 세상살이에 시달리면서 많은 상처를 받는다 이러한 일은 마치 음식을 잘못 먹으면 탈이 나듯 마음과 몸에 탈이 나게 만든다 이렇게 지치고 흐트러진 마음을 가다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상처받은 마음을 다시 원위치로 되돌려 놓으려면 기도를 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 기도를 하게 되면 자신이 쌓아온 업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차분하게 참회의 마음이 들고 자신의 마음이 지금 어떤 자리에서 어떻게 힘들어 하는지 볼 수 있다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간절한 정성으로 기도를 드리면 우주의 강력한 기운이 마음에 스며들게 된다 그 기운은 마음에 힘을 돋워주어 마음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예전에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 상담을 청한 사람이 있었다 아주 많은 돈을 벌었다가 자만심으로 인해 사업을 망친 사람이었다 돈을 쓸어 담다시피 할 때는 몇 십만 원은 돈으로 여기지도 않았을 정도였다 자신의 부유함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잘못된 판단으로 사업은 한 순간에 내리막길을 걸었고 갖고 있는 것 중의 많은 것을 잃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지면서 아내와는 별거에 들어가고 가족들도 흩어졌다 그런 상태로 찾아온 그에게 기도를 권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시작한 뒤에 가정은 회복됐고 몇 년 뒤에는 사업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지금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다시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그에게 힘을 준 것은 기도였다 온 마음을 담은 기도에 부처님이 가피를 내려주었고 그 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기도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맺힌 답답함을 풀어내기를 원한다 대부분 처음에는 그런 마음으로 기도를 시작한다 그러나 기도를 계속하다보면 원하는 것 이상의 효험을 보여준다 답답함을 풀어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마음 자체를 정화시켜 준다 고요한 마음과 평온함을 찾으면 세상을 보는 방식이 달라진다 한결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 마음이 좋아지니 몸도 따라서 좋아진다 마음에 걸림이 없어지게 되니 몸의 기운과 혈행이 원활해지고 자연스럽게 몸이 튼튼해진다 이것 또한 부처님의 가피인 것이다

기도를 하는 좋은 방법은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기도를 올리는 것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부처님을 찾아 공덕을 올리고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드리는 정성을 보이면 좋다 일상생활을 할 때도 마음속으로 부처님을 찾으면서 자신의 업을 끊임없이 풀어내면 주변의 고통들이 점차로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자식을 걱정하는 어머니들이 새벽에 정한수를 떠놓고 기도를 드리던 그 간절한 마음을 누구나 기억할 것이다 그런 마음을 기도에 담아야 한다 정성을 다한 마음 부처님에게 드리는 공덕 생활 속에서 쉬지 않고 올리는 간절함 그런 것들이 모인 기도는 언제가 되든지 효험을 가져다준다

김상회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www.saju4000.com 02)533-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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