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가 확인한 동영상 속 여성의 외모는 톱 탤런트 A와 상당히 비슷하다. 특히 A는 이미 결혼한 유부녀로 아이까지 있어 동영상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A씨는 결혼 전에도 스캔들에 휘말리지 않았던 청순미인의 대표주자다. 이 동영상을 확인한 한 연예관계자는 “믿을 수 없지만 얼굴이 A와 상당히 닮아서 걱정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동영상에 대한 기사가 나간 후 네티즌 수사대는 여배우 A의 정체를 밝히려 고군분투 중이다. 그러나 당사자가 아닌 다른 연예인에 대해서도 무작정 추측들이 이어지고 있어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 심지어 정치권에서도 동영상에 대한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 복잡한 정치 상황에 대한 국면 전환용으로 연예인 동영상이 유출된 것이라는 ‘음모론’으로까지 돌고 있다.
그런데 동영상 속 주인공이 실제 A가 아닐 가능성도 감안해야한다. A와 아주 가까운 지인은 동영상을 확인한 후 스포츠월드와의 전화통화에서 “A와 얼굴이 많이 닮긴 했지만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 몸매가 다르다. 더구나 A가 그런 동영상을 찍었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 지인에 따르면 실제 A도 동영상의 존재를 인지하고 상당히 분노했다. A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동영상을 유포한 사람에 대해서 법적대응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향후 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가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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