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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친분 바다 하리? 악동 파이터로 악명 높아

입력 : 2013-11-28 19:37:41 수정 : 2013-11-28 19: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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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하리, 호날두와 친분이?

악동 파이터 바다 하리(29·모로코)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챔피언스리그를 관람한 장면이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다 하리와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갈라타사라이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중계화면으로 함께 경기를 보는 모습이 비춰지면서 순식간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둘의 친분은 이미 알려진 바 있다. 호날두는 지난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레전드 파이팅쇼2’에 출전한 바다 하리를 응원하기 위해 팀 동료 카림 벤제마, 마르셀루와 함께 러시아를 찾아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바다 하리는 격투계의 악동이다. 1984년생으로 모로코계 네덜란드인인 바다 하리는 2007년 K-1 월드 그랑프리 2007에서 후지모토 유스케를 1분도 지나지 않아 하이킥으로 제압하며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2008년에는 최홍만과 대결해 국내 격투기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다만 그렇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지는 못하다. 2010년 암스테르담에 있는 클럽에 입장하려다 저지당하자 직원들을 폭행해 물의를 빚기도 했고, 한 축구 스타의 아내와 불륜의혹도 불거지는 등 링 밖에서 악동으로 유명하다.온라인 뉴스팀 SPOO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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