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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체포된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은 누구?

입력 : 2013-11-26 20:45:46 수정 : 2013-11-26 20: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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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달아났던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 출신 조양은(63)이 필리핀에서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필리핀 관계 당국과 공조해 26일 오전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 앙겔레스시에 있는 한 카지노 건물에서 조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조양은은 전남 광주 출신 조폭으로 18세 때 '화신 8인조'로 활동했다. 이어 그는 1975년 명동 사보이 칼부림 사건으로 신상사파를 공격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조양은은 세력을 확장하며 ‘양은이파’를 결성, 전국을 무대로 삼았던 한국 조폭계의 우두머리 급이다.

한편 조씨는 오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될 예정이며,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을 받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MBC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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