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 극장가에선 배우 정호빈이 흥행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정호빈이 출연한 두 편의 영화가 현재 국내 개봉중인 영화 흥행순위 1위부터 5위안에 모두순위를 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먼저 지난 14일 개봉해 누적관객수 150만을 돌파하며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친구2’에서는 전편에 이어 악역인 ‘은기’역할로 등장해 주인공 최성훈(김우빈), 이준석(유오성)과 대립하며 흡입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또 지난 6일 개봉해 꾸준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영화 ‘동창생’에서는 암살자 ‘북두성’으로 분해 많은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리명훈 역의 최승현 못지 않은 강렬한 액션씬을 선보이며 신스틸러로서 그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편에 이어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친구2’에서는 귀에 데지 않고 통화를 하는 독특한 핸드폰 사용장면이 등장,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정호빈이 촬영 당시 즉흥적으로 연출해낸 장면으로 영화를 본 후 극장을 나서는 남성관객들이 이 장면을 따라 하는 재미있는 모습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후문.
정호빈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 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많이 선보였는데 특히나 이번에 개봉된 두 영화에서는 정호빈씨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한 것 같다. 두 작품 모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연기력과 흥행력까지 어느 때보다 관객들에게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는 배우 정호빈은 내년 1월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감격시대’에 출연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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