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라이프

검색

지스타서 넥슨·블리자드가 없었다면…

입력 : 2013-11-18 09:17:58 수정 : 2013-11-18 09:17:5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인지도 하락에도 넥슨·블리자드 콘텐츠 지스타 주도
e스포츠팀 초청전… ‘히어로즈’·‘하스스톤’ 대작 공개
부산에서 열린 게임쇼 지스타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7일 막을 내렸다.

이번 지스타는 일반인 대상 전시 규모가 소폭 줄어든 반면, 기업과 게임 업계 관계자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부문은 다소 늘어나는 변화를 경험했다. 대형 기업들이 불참하면서 상대적으로 전시회를 이끌어가는 핵심 축으로 넥슨과 블리자드 외에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었다는 게 중론이다.

넥슨은 ‘도타2’와 ‘피파온라인3’를 전면에 내세우고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신작 ‘페리아 연대기’도 일반인들에게 첫선을 보이면서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전 세계 ‘도타2’ e스포츠 최강팀 초청전(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이 사흘간 치러졌다. 이 행사에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 DK 등 해외 유명팀들이 대거 출전했다.

블리자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부스를 구성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하스스톤’ 등 대형 후속작들이 동시 공개되면서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앞서 미국에서 열린 블리즈컨을 통해 게임 정보 일부가 소개됐으나, 지스타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콘텐츠가 고스란히 옮아왔다,

블리자드 부스는 사실상 지스타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연일 3000명에 가까운 참관객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했고, 프로게이머 이제동과 김민철, 조성주 등이 참가한 이벤트 매치에는 팬들의 발길이 쏠리면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부산=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