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16일 방송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왕게임'에 출연해 500년의 시간을 거슬러 현대사회에 등장, 망나니 상황극을 맛깔나게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길바닥에 앉아 달걀을 까먹으며 "내 지금 이렇게 허기를 채우고 있지만 내 곧 양반 신분과 돈조를 끌어내고 그 자리에 앉는다면 은혜르 잊지 않겠다"고 이를 갈았다. 이어 달걀을 얻은 가게에서 물을 마시며 큰 절로 감사를 표한 유재석은 길거리에 내놓은 그릇을 보며 고민했다. 잠시 후 주인에게 허락을 받은 유재석은 바닥에 앉아 시금치를 먹었다.
그는 "시장이 반찬이다"며 "양반 신분일 때 알지 못했던 것들을..천민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이곳에서 많은 것을 얻고 가는구나"라며 깨알재미를 위해 몸소 꺼리낌 없는 행동을 실천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 방송 데프콘 대북곤 변신 진짜 웃겼다" "유재석 교통사고 당한 것 안 나왔다" "유재석 교통사고 당한 몸으로 잘 다니더라" "데프콘 대북곤 변신, 정형돈 왕 흉내 유재석 교통사고.. 역시 무한도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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