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는 10일 밤 11시(한국시간)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가운데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선덜랜드는 강호 맨시티를 만나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한다. 기성용은 맨시티전 출전이 유력하다. 지난 2일 헐 시티전에서 리 캐터몰이 퇴장당하면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기성용이 6일 사우샘프턴과의 캐피털 원 컵에 나섰지만 맨시티전에도 출격해 중원 사령탑 역할을 맡아줘야 하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에서도 기성용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기성용으로서는 리그 최강팀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인다면 팀내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다. 시즌 종료 후 스완지 시티에 복귀하더라도 입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포엣 감독이 기성용에게 기대하는 것은 정확한 패스와 저돌적인 수비다. 기성용은 ‘패스 마스터’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중장거리 패스에 능하다. 또한 강력한 압박 수비와 몸싸움도 강한 편이다. 맨시티가 강호이기에 수비가 더 큰 역할이 될 수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SBS ESPN에서 생중계한다.
송용준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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