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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배 아나운서 “ F1의 인기 대중화에 일조하고 싶어요”

입력 : 2013-10-05 18:03:52 수정 : 2013-10-06 14: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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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F1 경기장) 안에 섰을 때 가슴이 터질 듯한 흥분과 떨림을 느껴요. 그 감정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어요.”

MBC 이성배 아나운서가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일인 4일 전남 영암 대회장에서 생생한 연습주행 중계를 마친 뒤 소감을 전했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2012년도에 이어 2년 연속 F1대회의 메인 캐스터로 나섰다. 짧은 연차임에도 불구하고 국제대회에서 메인 캐스터로서의 발탁은 그의 독특한 음색에 있다.

백창범 스포츠제작부장은 “이성배 아나운서의 오디오는 일단 듣기 좋다. 특히 모터스포츠처럼 시끄러운 곳에서도 잘 들리는 음색이다. 톤이 굵고 넓으면서도 고음을 지속하며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시켜주는 음색이다. F1 경기의 캐스터로서 적임자”라고 밝혔다.

작년에 첫 중계를 맡은 이성배 아나운서는 스스로 F1 팬들의 눈높이를 못 맞춘다는 생각에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F1 을 비롯한 레이싱 전반에 대해 공부를 하고 철저한 준비를 했다고 한다. 또 F1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시청자들을 위해 쉽고 재밌는 중계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 아나운서는 서킷에 섰을 때 가슴이 터질 듯한 흥분과 떨림을 느낀다고 한다.

“경기 시작 직전에 스타팅 라인에 줄 지은 머신(F1 경주차) 앞에서, 전 세계 미디어들이 잠깐 들어왔다 빠지는 순간, 드라이버들의 긴장과 떨림의 감정이 바로 내게 전해집니다. 경기 전체의 긴장감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하는 것이 캐스터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성배 아나운서는 조금씩 높아져 가는 F1의 인기 대중화에도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기를 볼 때마다 F1이 얼마나 매력적인 스포츠인지 느낍니다. 주위 분위기도 그러하고, 작년과 또 달리, 관중들도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네요. 점점 뜨거워지는 열기를 느끼는데, 캐스터로서 F1의 대중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한편 MBC는 예선경기를 5일 오후 1시55분부터, 결승 레이스를 6일 오후 2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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