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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버스커버스커 브래드에 대한 '슈퍼스타K' 입장은?

입력 : 2013-10-03 15:04:20 수정 : 2013-10-04 08: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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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 드러머 브래드(본명 브래들리 레이 무어)가 ‘슈퍼스타K’의 비리를 폭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브래드는 미국 음악전문 웹사이트 노이지(NOISEY)와 인터뷰를 통해 “CJ에서 활동하던 6개월은, 최악이었다. 그들은 계약을 운운하며 우리를 컨트롤했다. 스타로 만들려는 그들의 여정은 매우 빨랐고, 우리를 압박했다. 심지어 CJ는 계약 만료 후에도 우리를 컨트롤하려 했다” 등의 과감 발언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 스포츠월드는 3일 오후 CJ E&M ‘슈퍼스타K’ 제작진과 전화통화를 통해 논란이 되는 내용들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버스커버스커 소속사나 브래드와 통화는 해봤나.

“아직 통화는 못했다. 브래드가 외국인이고, 또 외국매체와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의사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CJ와 불화설에 대한 입장은.

“불화설은 전혀 말도 안된다. CJ는 현재 버스커버스커 부산 콘서트를 주관하고 있고, 앨범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또 브래드의 경우 ‘섬마을 쌤’ 등 케이블 채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불화설은 말도 안된다.”

▲브래드는 강압적인 합숙이란 표현을 썼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체계적으로 방송을 하기 위해 개인의 자유는 제한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된 규정을 시청자들도 알고 있다. 휴대전화 압수, 다이어트 등은 미션의 한 종류로, 가수로 만들어내기 위한 과정이다. 이 부분은 브래드가 참가했던 시즌만 진행됐던 게 아니다.”

▲브래드는 김예림을 예로 들며 재녹음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데.

“당연히 환경적인 문제가 있을 땐 재녹음을 하는 게 원칙이다. 그 부분을 참가자 입장이었던 브래드에겐 이해가 안갔던 것 같다. 외국인이기도 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안 돼서 오해를 하는 것 같다. 1∼2년 시간이 지나갔는데, 지금에 와서 그런 말을 한다는 게 당황스러울 뿐이다.”

▲CF와 PPL 등 간접광고 수익배분에 대한 입장은.

“CF 출연료와 관련 출연자 동의서 확인 결과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방송 중에 협찬사 광고를 할 수 있다고 되어 있고, 본 프로그램 외 다른 형태의 광고를 촬영할 경우 초상권료를 따로 지급한다는 내용도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선 비용이 정산됐고, 따로 지급했다.”

▲음원수익 분배에 대한 입장은.

“버스커버스커의 음원수익은 신인급 이상으로 배분했다. 또 ‘슈퍼스타K’에서는 10팀 모두 음원을 낸다. 수익성을 바라보기보단, 정식 가수로 데뷔하기 위한 음원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다. 실제 음원 발매를 하는데도 많은 돈이 들어간다. 10팀 모두 다 음원을 낸 부분인데, 누가 잘 되고 누가 못 됐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계약 만료 후에도 컨트롤하려고 했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활동중단을 한다고 했을 때도 CJ 측에서는 OK를 하지도 않았다. 사실 무근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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