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는 최근 미국 음악전문 웹사이트 노이지(NOISEY)와 인터뷰를 가졌고 이는 지난달 26일 ‘브래들리 레이 무어는 어떻게 우연히 K팝을 정복했나’라는 제목으로 기사화됐다.
브래드의 주장에 따르면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은 애초 솔로로 ‘슈퍼스타K3’에 지원했다고 한다. 그런데 제작진 측에서 밴드로 나올 것을 주문했고 브래드와 김형태가 합류했다는 그룹 결성 스토리를 고백했다. 그러나 브래드는 ‘슈퍼스타K’의 제작 시스템이 엉망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예림의 투개월의 경우 현장 녹음상태가 좋지 않아 재녹음을 했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브래드는 특히 강압적인 합숙생활에 대해 분노했다. 브래드는 “합숙은 독재적이고, 무례했다. 우리는 샐러드와 두부만 먹으며 체중을 감량해야 했다. 심지어 20대 후반의 참가자에겐 보톡스 시술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고생을 했음에도 참가자들로 인한 수입에 대한 금전적 보상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버스커버스터의 음원이 많이 팔려 수백만 달러의 수입을 냈지만 당사자들은 그 내용을 몰랐다. 또 CF와 PPL 등의 간접광고가 진행됐지만 참가자가 받은 돈은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심지어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본이 있다고 폭로했다. 제작진은 울랄라세션이 최종 우승자가 될 것을 예감하고 버스커버스커 멤버들에게는 각각의 행동양식을 주문했다고 한다. 버스커버스커는 오디션에서 준우승을 했지만 CJ와 불화설이 돌았다. 버스커는 이 사실을 인정하며 “CJ에서 활동하던 6개월은, 최악이었다. 그들은 계약을 운운하며 우리를 컨트롤했다. 스타로 만들려는 그들의 여정은 매우 빨랐고, 우리를 압박했다. 심지어 CJ는 계약 만료 후에도 우리를 컨트롤하려 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 “우리는 K팝 교육산업의 전례 없는 반역자로 낙인 찍혔다. 끊임없는 소문과 비난을 받았다. 우리는 그저 휴식이 필요했을 뿐이다. 모든 것을 취소하고 쉬고 싶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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