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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한국 최초 UFC 9승 도전…상대는 신예 에릭 실바

입력 : 2013-10-02 11:42:31 수정 : 2013-10-02 11: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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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32)이 UFC 9승에 도전한다.

UFC 코리안파이터 1호 김동현이 한국 최초로 UFC 9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김동현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로 ‘바우에리 호세 코레아아레나’서 열리는 ‘UFC 김동현 vs 에릭 실바‘(원제:UFN 29) 웰터급 매치에서 떠오르는 신성 에릭 실바(29·브라질)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김동현(총 17승 2패 1NC, UFC 8승 2패 1NC)은 2008년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인 UFC에 데뷔한 후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며 한국 MMA의 자존심을 세워왔다. ‘UFC 84’에서 제이슨 탄을 TKO로 쓰러뜨린 뒤 ‘UFC 88’에서 맷 브라운, ‘UFC 100’에서 T.J 그랜트, ‘UFC 114’에서 아미르 사돌라, ‘UFC 125’에서 네이트 디아즈를 모두 연파했다. 상대 선수의 약물 복용으로 무효 처리된 ‘UFC 94’ 카로 파리시안 전을 제외하고 이때까지 동양 파이터 최초로 UFC 5연승을 거두며 큰 주목을 모았다.

‘UFC 132’에서 역대 최강의 상대 카를로스 콘딧에게 패하며 기세가 멈췄지만 ‘UFC 141’에서 션 피어슨을 제압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UFC 148’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데미안 마이어에 무릎을 꿇으며 또 한 번 패를 추가했다. 하지만 최근 마카오와 일본 대회에서 파울로 티아고와 시야르 바하두르자다를 연파하고 다시 상승세를 탔다.

김동현은 레슬링에서 뛰어난 센스를 보이고 있으며 서브미션 기술로 이어지는 파운딩 연타가 출중하다. 특유의 그래플링 기량으로 상대를 넘어뜨린 뒤 꽁꽁 묶어 놓는 압박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일컬어지며 ‘매미’ 혹은 ‘개미지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실바(총 15승 3패 1NC, UFC 3승 2패)는 화끈한 파이팅 스타일과 상품성으로 UFC 웰터급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신예. 데뷔전에서 루이스 라모스를 40초 만에 KO시키며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뛰어난 테이크다운 방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라운드뿐만이 아니라 서브미션 결정력, 폭발적인 타격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수퍼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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