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연예

검색

정애리, 일일 수호천사 변신… '나누면 행복'서 가사도우미 자처

입력 : 2013-09-24 09:25:49 수정 : 2013-09-24 09:25:4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MBC ‘자원봉사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에서는 MC 정애리가 수포성 표피 박리증을 앓고 있는 3살 승범이를 찾아간다.

미숙아로 태어난 승범이는 피부가 없는 탓에 입안과 전신의 피부가 벗겨지고, 온도에 매우 민감해 평소에는 옷을 입지 않은 채 홑이불을 덮고 지내고 있다. 15시간을 동네 작은 마트에서 일하는 아빠는 승범이를 돌보느라 우울증에 걸린 아내를 걱정하며 함께 가사 일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사연을 전해들은 MC 정애리가 직접 천안 승범이네를 방문해 일일 가사도우미를 자처했다. 정애리는 밀린 빨래와 설거지를 돕고, 자신의 점심은 늘 뒷전이었던 엄마를 위해 따뜻한 밥을 지어 식사까지 손수 챙겼다. 승범이 아빠는 정애리와 함께 엄마를 위한 작은 이벤트도 준비하며 승범이 치료를 위해 힘을 내자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는데, 과연 승범이네 가족은 다시 웃을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지난 8월 초 경기 없애는 수술을 받은 뇌병변 1급, 지적장애 1급 이예건 군의 재활치료 이야기를 소개하고, 희귀한 유전병을 앓고 있는 유정희 군을 위해 집 고치기에 나선 청주 자원봉사단 활약상을 조명한다. 또 방송인 사유리, 개그맨 박휘순 등이 함께 했던 특별한 자선행사 현장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자원봉사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은 오는 25일 밤 1시15분에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