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겸 개그우먼 곽현화가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현화는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에서 극중 봉 감독의 무리한 노출 요구에 강력하게 대항하는 까칠한 여배우 역을 맡아 눈에 띄는 열연을 펼쳤다.
곽현화가 생각하는 생각하는 진짜 ‘섹시함’은 무엇일까?
“20대 때, 마광수 교수님 에세이에 푹 빠졌던 적이 있어요. 그때 읽었던 내용 중에 겉만 야한 여자, 속만 야한 여자, 둘다 야한 여자에 대한 내용이 있었죠. ‘들 야(野)’자를 써서 ‘자연의 본성에 충실하다’라는 뜻으로 쓰였는데 겉과 속이 일치하는 여자가 진짜 솔직하고 가식없는 여자라는 뜻이었어요. 그런 부분에서 저는 ‘야(野)한 여자’죠. 앞으로도 내숭없는 저의 행보 기대해주세요.(웃음)”
사진=김용학 기자 yh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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