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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이윤지 ‘만취고백’에 아슬아슬 첫키스까지…

입력 : 2013-09-15 19:30:00 수정 : 2013-09-15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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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뜨면 니가 생각난다고 니가!”

한주완을 향한 이윤지의 리얼 만취고백이 예고됐다. 술의 힘을 빌은 그녀의 사랑고백, 그리고 아슬아슬한 키스 사정권 진입까지. 과연 모태 솔로녀의 오매불망 첫 키스는 이뤄질까.

이윤지는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셋째 딸 왕광박으로 열연중이다. 막내동생 대박(최원홍)의 초딩 여친 구미호(윤송이)에게 밀당 연애 기술을 전수받을 정도로 연애 경험 전무의 모태솔로. 그런 그녀의 심장을 뛰게 한 최상남(한주완)이 난데없이 연락을 끊어버리자 속이 터질 지경이었다.

결국 “연락하지 말고 설치지 말고 남자를 애가 타게 해야 한다”는 미호의 조언에도 참지 못하고 상남을 찾아간 광박. “왜 문자에 답도 안하고 전화도 안하냐”는 투정에, 그쪽한테 관심이 있어서 이러는 거 절대 아니다”라는 반증 고백에, 급기야 “이제 보니 날라리 뽕짝이다”라는 막말까지, ‘쓰리콤보’로 밀당에 실패했다.

돌아온 것은 상남의 싸늘한 반응. “사람 하나 아주 개차반 만들고 개무시 개묵살 개박살 내논 거 잘 봤다”며 짓밟힌 진심에 분개한 것이다. 광박이 취재한 상남의 중장비 업종 직업 탐방기 기사가 상남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까지 돼 ‘여성들에게 인기 없는 직종’이란 제목으로 둔갑해 출간된 상황. 이미 잡지를 본 상남이 광박도 3D업종 남자를 꺼리는 그렇고 그런 여자로 오해한 것이다.

비록 오해라 할지라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광박. 그녀의 속은 오죽했을까. 홀로 소주를 마시고 취해버린 광박이 큰 결단(?)을 내리고 한주완 앞에 섰다. 술의 힘으로 용기가 충천한 연애 초보 왕광박의 돌직구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지난 달 26일 서울 마포구 연희동의 한 놀이터에서 진행된 ‘왕가네 식구들’ 야간 촬영 현장에 바지 한쪽을 걷어 올린 츄리닝을 입고 눈이 풀린 이윤지가 나타났다. 사전 리허설부터 리얼하게 만취한 이윤지의 연기에 마주 선 한주완과 스태프들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고. 진형욱 감독은 “개소리 연기에 이은 만취 연기로 연말 연기 대상에 가자”며 그녀를 독려했다. 이윤지는 눈가가 촉촉해질 수밖에 없는 감정뿐만 아니라 시선처리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광박의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이윤지는 “광박이가 ‘왕가네’에서는 야무지고 파이팅이 넘치는 딸이지만, 가장 취약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사랑이다”라며 “사랑에 서툰 풋내기 광박이가 만취의 힘을 빌려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을 귀엽게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감독님께서 좋은 그림이 나왔다고 그러시더라. 나도 방영분이 기대된다”며 본방사수에 대한 ‘은근슬쩍’ 당부도 잊지 않았다.

과연 이윤지의 고백이 한주완에게 통했을까. 모태솔로 탈출을 위한 이윤지의 만취 고백은 15일 저녁 7시 55분 ‘왕가네 식구들’ 6회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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