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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프랑스 여배우 멜라니 로랑은 누구?

입력 : 2013-08-28 15:07:33 수정 : 2013-08-28 15: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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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에서 열혈 인터폴 형사 알마 역으로 남성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대세 여배우로 떠오른 멜라니 로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속도로 흥행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신개념 케이퍼 무비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의 열혈 인터폴 형사 알마를 열연한 멜라니 로랑을 향해 남성 관객들이 열렬한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

멜라니 로랑이 연기한 인터폴 알마는 기상천외한 마술을 선보이는 ‘포 호스맨’의 트릭을 밝혀내기 위해 마술의 역사적, 사회적 배경을 탐독하는 것은 물론, 남자 요원들을 능가하는 빠른 몸놀림과 추격 실력, 냉철한 판단력과 치밀한 작전으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수사 과정에서 자신을 탐탁치 않아 하는 딜런(마크 러팔로)과 의견 충돌로 갈등을 겪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수사에 매진하는 모습은 멜라니 로랑의 청순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매력을 뿜어낸다.

누리꾼들은 “나우 유 씨 미 한 줄 평: 멜라니 로랑 여신님”(@Lyl****), “‘나우 유 씨 미’의 프랑스 여배우 멜라니 로랑, 어디선가 많이 봤다 했더니... 쿠엔틴 타란티노의 ‘바스터즈’에서의 쇼산나였다. 몇년이 흘러도 그 미모는 어디 안 가는구나.”(@hij****), “아 맞아 나우 유 씨 미 멜라니 로랑이 참 예뻤음”(@High_Horse****), “‘나우 유 씨 미’는 멜라니 로랑 때문에 꼭 봐야 함! 아 멜라니 누님 ㅠㅠㅠㅠ”(@astellardri****) 등의 댓글을 남겨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국민배우 박중훈조차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바스터즈’에 나왔던 그 우아한 프랑스 여배우 멜라니 로랑 보는 즐거움이 가득!!ㅎㅎ”이라며 팬심을 드러냈을 정도다.

지적이면서도 우아한 여성미를 뽐내며 매력 종결자로 등극한 프랑스의 대표 여배우 멜라니 로랑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로 세계 영화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여화에서는 나치에 의해 가족을 잃고 홀로 살아남아 복수를 계획하는 유태인 쇼산나로 출연, 순수한 소녀적 이미지와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동시에 표현하는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이후 파리지엔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사랑을 부르는 파리’,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디의 미소’, 이완 맥그리거와 호흡을 맞춘 ‘비기너스’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내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할리우드를 거쳐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프랑스 여배우들, 소피 마르소와 마리옹 코티아르, 에바 그린의 뒤를 잇는 차세대 프랑스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멜라니 로랑은 최근 연극무대와 연출에까지 발을 넓혀 완벽한 미모 못지 않은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2010년 연극 ‘Promenade de sant?’라는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 발을 들여 놓았고, 지난해인 2012년에는 ‘마린’이라는 작품을 통해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는 중이다. 연출 데뷔작 ‘마린’은 멜라니 로랑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주연, 연출까지 맡은 작품으로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게다가 2011년에 앨범 ‘En T`Attendant’를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의 능력까지 보여주기도 했다.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이 전 세계에서 흥행하면서 정신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멜라니 로랑은 빠르게 차기작 준비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는데 바로, 2013년 9월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인 ‘언 에너미’다. 할리우드 톱스타 제이크 질렌할과 공동 주연을 맡아 두 배우의 뜨거운 시너지 효과를 기대케 하는 이 작품은 조제 사라마구의 소설 ‘The Double’이 원작인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한국인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프랑스 배우’ 1위에 선정되기도 했던 멜라니 로랑의 출연으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은 완전범죄를 꿈꾸는 네 명의 마술사 ‘포 호스맨’과 FBI와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신개념 케이퍼 무비로 올 여름을 강타할 블록버스터 끝판왕으로 등극, 극장가에 시원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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