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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뉴욕양키즈 치열한 접전…'밤비노의 저주' 새삼 화제

입력 : 2013-08-19 11:18:20 수정 : 2013-08-19 11: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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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19일 (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2회초 상대 선발 라이언 뎀스터의 공에 맞고 있다. 사진=미국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의 빅매치답게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박빙의 승부를 펼치면서 ‘밤비노의 저주’가 새삼 화제이다.

보스턴과 뉴욕 양키스는 19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격돌했다. 라이벌 팀답게 4회 현재 3-3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두 팀이 최고의 라이벌이 된 것은 19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스턴은 당시 투수로 활약하다 타격 자질을 인정받아 외야수로 전향한 베이브 루스를 과소평가해 12만 5000달러라는 헐값으로 뉴욕 양키스에 트레이드시켰다. 구단주 프레지(Harry Fragee)가 펜웨이 파크 건설자금 융자조건을 붙였다. 뉴욕 양키스는 루스의 폭발적인 방망이를 앞세워 2002년까지 총 26회에 달하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다. 반면 보스턴 레드삭스는 2002년까지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하였다. 미국 언론은 이를 베이브 루스의 저주라고 부르며 ‘밤비노의 저주’가 탄생한 것이다. 밤비노는 이탈리아어로 영어 베이브(babe)와 같은 뜻인 갓난아기를 의미한다. 하지만 200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함으로써 86년 만에 ‘밤비노의 저주’가 풀렸다.

한편 보스턴과 뉴욕 양키스는 지난 4월16일 보스턴에서 열린 폭발 사고로 인해 일정이 취소 돼기도 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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