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 에버랜드는 ‘귀신’을 테마로 하는 ‘납량특집’ 놀이시설의 강자로 꼽힌다. 2011년 ‘호러메이즈1’에 이어 지난해 ‘호러메이즈2’까지 선보이며 탄탄한 호러 마니아 고객층을 형성해온 에버랜드는 ‘호러메이즈1’을 작년보다 두 달 여 빨리 오픈하고, 곳곳에 새로운 공포요소를 더해 무더위에 지친 손님들에게 오싹함을 선물하고 있다. ‘호러메이즈1’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고문실, 수술실, 세척실 등 생체 실험이 이뤄진 11개의 공간을 지나며 10분간 공포 체험을 하게 되는데, 실제처럼 실감나는 연기자들의 귀신 분장과 조형물, 음침함이 가득 묻어 나는 포름알데히드 냄새, 그리고 살아 움직이는 듯한 좀비개 등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짜릿함을 더해준다.
전경우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