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와 농촌 간 소득 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졌다.
7일 한 매체는 도농 소득 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청 등은 2인 이상 도시 임금 근로자 가구의 연평균 소득(5391만 원)과 농가의 소득(3103만 원)을 비교한 결과, 도시 임금 근로자 가구에 비해 농가 소득이 57.6%밖에 미치지 못했다.
이 폭은 매년 1994년 이후 더 커지고 있다. 1994년 당시 100.4%를 기록한 수치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79.9%로 떨어졌고, 이후 2008년 65.2%, 2011년에는 59.1%로 꾸준히 하락했다.
그러나 도시 임금 근로자 소득은 상승했다. 1998년과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상승폭을 보이며 2911년에는 5098만 원으로 11년 만에 두배치로 급증했다.
이러한 원인은 농업·농촌 부문 정부 예산 삭감, 농촌 인구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 원재료 가격 상승에 못 미치는 농산품 가격 변동 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통구조 개선, 농기계 공동이용, 농자재 업체 담합방지, 농협 농자재유통센터 설립 등으로 농업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쌀고정직불금 지급단가를 연차적으로 올려 농가소득을 보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농 소득 격차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농 소득 격차, 예전 2005년에도 등장했던 말" "도농 소득 격차, 누가 농촌에 살고 싶겠냐" "도농 소득 격차, 지역 개발의 필요성"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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