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밴드 메이트의 보컬리스트로 잘 알려진 임헌일은 지난 12일, 13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축제의 날’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개최했다.
임헌일은 이번 콘서트에서 평소 라이브 무대에서는 들을 수 없는 다양한 레파토리와 음악으로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새앨범 ‘사랑이 되어가길’에 수록되어 있는 새음악들과 브레멘, 메이트 곡등을 열창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그는 ‘Real’ ‘사랑이 되어가길’ ‘다시, 시작’ ‘그리워’ ‘왜’등을 기타연주와 함께 열창했다. 임헌일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던 공연이다”라며 “기다려준 많은 팬분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임헌일은 새앨범 수록곡 ‘축제의 날’은 한국음악 연주자 김덕수 사물놀이패 권설후, 홍윤기와의 콜라보를 선보였다. 우리나라 전통 국악과 락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아냈다. 록과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의 호흡을 멈추게 할 만큼 풍부한 사운드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임헌일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엿보게 했다는 평가다.
임헌일은 “‘축제의 날’은 인생에 슬픔, 어려움 , 고통이 사라진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만든 노래”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로 이름을 알린 임헌일은 이후 김동률, 이적, 이소라 등의 공연에 기타리스트로 참여해 뮤지션으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어 신혜성, 린, 이소라 등 많은 가수들의 곡을 만들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임헌일은 밴드 브레멘으로 활동하다 2009년 메이트를 결성 하면서 음악계와 대중들에게 그 실력을 인정 받았다. 임헌일은 제대후 지난 6월4일 1집 앨범을 발표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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