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공교롭게도 바로 지난 5일 개봉한 ‘백악관 최후의 날’과 놀랍게도 소재가 비슷하다. 이 때문에 좀 뒤늦게 선보이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주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2012’로 유명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다운 장대한 재난에 뼈 있는 영화 속 주제의식까지 하나도 빼놓을 게 없는 수작이란 평가가 가능하다.
영화는 대통령(제이미 폭스) 경호원에 지원하려는 존 케일(채닝 테이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대통령 역시 서남아시아 주둔 미군을 철수하고 확고한 세계 평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법안으로 의회의 견제를 받기 시작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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