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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누구?…LPGA 14개대회서 5승한 ‘우승제조기’

입력 : 2013-06-24 10:02:10 수정 : 2013-06-24 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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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쥔 박인비(25·KB금융그룹)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로 ‘메이저퀸’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지난 10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 등 올 시즌 2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골퍼의 꿈으로 불리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올 시즌 14개 대회 출전에서 벌써 5승을 차지한 ‘우승 제조기’이기도 하다.

박인비는 10살 때인 1998년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1998년은 박세리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해다. 박세리가 LPGA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골프의 꿈을 키워온 ‘박세리 키즈’다. 박인비는 2001년 미국으로 진출해 두각을 나타냈다. 2002년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올해의 주니어 선수에 선정됐고, 미국 주니어골프협회 주관대회에서 아홉 차례 정상에 올랐던 ‘유망주’였다. 2006년 프로로 전향한 박인비는 퓨처스투어 상금순위 3위를 기록하며 200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2008년 박인비는 프로 데뷔 2년 만에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당시 박인비는 만 19년11개월6일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박세리(20년9개월)의 종전 기록을 10개월 가까이 앞당긴 기록이다. 이후 슬럼프도 있었지만 약 4년 후인 2012년 7월 에비앙 마스터스에서야 개인통산 두 번째 우승으로 다시 날개를 폈다.

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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