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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논란에 휩싸인 아이돌…크레용팝과 전효성으로 본 연예계 과제는?

입력 : 2013-06-23 15:51:13 수정 : 2013-06-23 15: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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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논란에 휩싸인 아이돌 누가 있을까?

22일 크레용팝 공식 트위터에  "오늘 여러분 노무노무 멋졌던 거 알죠? 여러분 패션 탐난다는. 너무 귀여운 우리 팬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커뮤니티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문제는 해당 글 중 '노무노무'라는 단어가 '일베'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 

이에 크레용팝 소속사 대표가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 사실과 함께 정보습득을 이유로 접속했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하지만 일부 커뮤니티는 이를 반박하며 "불안한 사상을 가진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그 영향을 받을 것"이라 못을 박았다.

이와 함께 앞서 5월에는 인기 걸그룹 시크릿 전효성이 '민주화' 발언으로 일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전효성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우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라 민주화 시키지 않는다'고 말해 파장을 낳았다. 민주화의 뜻은 일베에서 반대의 의미를 가진 단어.

이후 전효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커뮤니티의 성격이 베여있는 단어를 사용한 점을 사과했다.

이와 관련해 한 연예계 관계자는 "아이돌들이 바쁜 스케줄 속에 스마트 폰 등을 통해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는데,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말들을 정확한 의미나 출처를 모른 채 익숙하게 느끼게 되는 것 같다"며 "일베 용어라고 해서 무조건 고의성이 있는 듯 몰고가는 여론은 안타깝지만, 정화되지 않은 인터넷 용어를 무분별하게 수용하고 방송에서 사용하는 것 역시 자제는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아이돌 멤버를 중심으로 일베 논란이 잇따라 나타나는 가운데 누리꾼들 역시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이돌 일베 논란에 대해 "일베에 가는 것도 그 성향을 받고 공유하게 되는 것" "크레용팝과 전효성 전부 사과를 하는데 일베가 도데체 어떤 사이트냐" "일베 논란 너무 심한거 아니냐" "일베는 무조건적으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유포한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크레용팝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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