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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플라이 권순관,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대성황

입력 : 2013-06-17 22:13:55 수정 : 2013-06-17 22: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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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듀오 노리플라이와 이승환, 박지윤, 2AM 등의 앨범을 통해 작곡가로 활동해 온 싱어송라이터 권순관이 6월15일과 16일 이틀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솔로 앨범 발매 후 첫 단독 콘서트인 ‘Home again’을 열었다. 지난 4월 공개된 솔로 앨범 ‘A door’ 발매를 기념하는 이번 콘서트에서 권순관은 밴드와 스트링, 코러스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 11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 풍성한 사운드로 이틀 동안 1천 여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발매 당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던 ‘그렇게 웃어줘’ ‘Tonight’ ‘건너편’ 외 앨범에 수록된 전곡과 함께 평소 존경하는 작곡가 버트 바카락(Burt Bacharach)의 곡을 연주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며, 솔로 앨범에서 들려준 폭풍 성장한 가창력을 콘서트 현장에서 증명했다. 또, 노리플라이의 곡들에서 관객들의 기립 떼창이 있자 “홍대 아이돌 노리플라이 죽지 않았구나”하고 화답하는 재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권순관은 9월 초 소극장 공연을 통해 새로운 편곡으로 솔로 앨범 수록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멤버 정욱재의 제대 후 노리플라이 3집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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