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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하이라이트] 5회 3루타 전력질주 3루 안착…허구연“류뚱, 수고했어”

입력 : 2013-06-13 19:10:21 수정 : 2013-06-13 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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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직접 3루타를 날리며 상대 투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 압권이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했다. 4-3으로 앞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특히 류현진은 5회말 데뷔 첫 3루타를 쳐내며 4-3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우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타구를 날리고 전력 질주해 3루에 안착하는 모습에 허구연 해설위원도 “류뚱, 수고했다”며 껄껄 웃을 정도로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다저스는 0-3으로 뒤진 5회말 첫 타자 유리베가 좌측 펜스를 맞추는 2루타로 추격의 실마리를 풀어갔다. 다저스는 이시어와 에르난데스의 연속 내야땅볼로 만회점을 올렸다. 이어 캐스라노스가 다시 왼쪽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로 기회를 살려갔다. 류현진 타석 때 폭투로 주자가 3루에 안착했다.

여기서 류현진이 2B-1S에서 코빈의 4구째 시속 150㎞짜리 빠른 공을 밀어쳤다. 단타성 타구였으나 이를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려던 애리조나 우익수 헤르라르도 파라가 공을 놓쳐 뒤로 흘리면서 류현진은 3루까지 내달렸다.

류현진의 맹타에 힘을 얻은 다저스는 곧바로 터진 닉 푼토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3-3 동점을 이뤘다. 이어 마크 엘리스,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연속 안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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