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되는 Mnet '비틀즈코드2'에는 4년 만에 컴백한 박혜경과 '스모키걸'로 돌아온 엠블랙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한다.
이날 엠블랙의 천둥은 친누나인 2NE1의 산다라박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 산다라박과 한 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는 천둥은 "누나를 집에서 볼 때는 예쁘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드는데 다른 연예인들 사이에서 보면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어 "예쁜 사람들 가운데서도 누나가 정말 예뻐 보인다"며 남다른 누나 사랑을 보였다.
반면, 배우 고은아를 누나로 둔 미르 누나에 대해 천둥과 전혀 다는 모습을 보여 웃을 자아냈다. "누나로서 고은아는 최악 중의 악"이라며 "단 한 번도 예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남매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에 엠블랙 멤버들이 산다라박과 고은아 중 엠블랙 누나 대표를 뽑는 즉석 인기투표도 벌어질 예정이다.
또한 짠돌이로 소문난 이준은 최근 곰인형을 100만원어치나 대량 구매한 경험을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준은 "스트레스 해소법이 잠을 자는 것인데 요즘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한 팬이 곰인형을 선물로 줬는데 곰인형을 침대에 두고 잔 이유로 잠을 푹 잘 수 있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준은 이어 "곰인형이 생긴 뒤부터 곰인형이 잘 잤냐고 말도 걸어주는 것 같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준의 말에 미르는 "이준이 집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곰인형과 인사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스타들이 지닌 사연을 노래로 풀어보는 '음악학 개론' 코너에서는 박혜경이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엠블랙의 지오가 루더 밴드로스(Luther Vandross)의 '슈퍼스타(Superstar)'를 매력적인 목소리로 선보이며 음악에 얽힌 애틋한 사연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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