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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셰코2' 누리꾼 경악시킨 만화 요리 덕후, '미스터 초밥왕' 최강록 누구?

입력 : 2013-05-17 15:27:37 수정 : 2013-05-17 15: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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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에서 배운 요리로 ‘마셰코2’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만화 요리 덕후 최강록 도전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덕후: 오덕후의 줄임말로, 마니아란 의미의 일본어 오타쿠를 뜻함)

최강록은 지난 10일 밤 10시 첫 방송된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2’(이하 마셰코2)에서 ‘미스터 초밥왕’ 등 만화책을 보고 익힌 요리로 3인의 심사위원 만장일치 합격을 거머쥐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앞서 심사위원들은 만화책으로 요리를 배웠다는 최강록 참가자의 말에 실소를 금치 못했으나, 그가 내놓은 ‘생선찜’ 요리를 맛 본 뒤에는 끊임없이 극찬을 쏟아내며 남은 요리까지 다 먹는 반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강록 도전자는 실력을 예측할 수 없지만 숨은 내공을 지닌 일식강자로, ‘미스터 초밥왕’, ‘키라라의 일’, ‘맛의 달인’ 등 요리 관련 만화를 섭렵하며 요리에 눈을 떴다. 만화에서 해 먹어 보고 싶은 음식이 나오면 이와 관련된 요리책을 함께 참고해 연습하며 실력을 키워왔다고.

20대에 캘리포니아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요리계에 입문했으며, 5년 동안 초밥 집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후 한계에 부딪혀 일본으로 건너가 야심 차게 일식 반찬가게를 열었지만, 6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고. 현재는 참치 무역회사 영업직 근무하며 요리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누리꾼들은 “만화로 배운 요리로 ‘마셰코’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잡다니 진정한 재야의 요리 고수가 나타났다”며 가히 폭발적인 반응이다.

이에 최강록 도전자는 “쑥스럽다”면서도 “도중에 탈락하더라도 내 개성과 생각이 담긴 ‘맛있는 요리’를 선보이자고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 상금을 받게 되면 작은 도서관이 있는 요리 연구실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한편, 17일 밤 10시 방송되는 <마셰코2> 2회에서는 예선 최종 관문인 부트캠프(Boot camp: 요리사 훈련소) 진출자 40명이 선발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100인의 오디션’에서 선발된 40명이 참가해, 본선에 진출할 15명을 선발하는 자리로, 경악할 실력을 갖춘 화교 출신 요리 초고수, 전 미국 경제개발국 보좌관, 세계적인 스타 셰프 토마스 켈러의 레스토랑에서 수석 조리장(Chef de Partie)을 지낸 참가자, 무역회사 CEO, 요리 대회에 출전하며 꿈을 키우고 있는 유흥업소 영업이사 등 다양한 이의 도전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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