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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우리말 서툰 재외교포 신병 등장… 웃음폭탄 예고

입력 : 2013-05-16 11:25:03 수정 : 2013-05-16 11: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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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푸른거탑’이 화수분처럼 끊임없이 색다른 소재를 쏟아내는 무한변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오늘(15일) 밤 11시 방송되는 ‘푸른거탑’ 17화는 우리말에 서툰 재외교포 신병이 3소대에 전입 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김성원이 특별 출연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대한민국 육군에 자원한 재미교포 신병을 연기할 예정이다. 공개코미디 무대에서 어눌한 교포 스타일의 말투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성원은 ‘푸른거탑’ 역대 최고로 강력한 신병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푸른거탑’은 김성원 이전에도 수 차례 신병 역할을 맡은 특별출연 연기자들의 활약으로 포복절도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중견연기자 정호근은 나이 든 30대 신병으로 출연해 극중 신병 이용주와의 반전을 선보였고, 개성파 박효준은 이병 정진욱의 허풍으로 탄생한 이야기 속 조폭 신병으로 소대원 전체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활약을 펼쳤다. 지금까지 맹활약을 펼친 연기자들에 이어 앞으로 어떤 신병이 등장할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푸른거탑’의 신병 전입 이야기는 항상 참신한 설정으로 포복절도 웃음을 선사해 왔다. 6명의 주인공이 든든하게 무게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외부의 인물이나 새로운 이벤트가 더해지는 열린 구조로 캐릭터와 형식의 무한변주를 선보이고 있는 것.

‘푸른거탑’을 담당하는 CJ E&M의 민진기 PD는 “특별출연한 스타들이 항상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주인공들과 뉴페이스가 만들어내는 웃음의 화학작용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 신병이 자대배치를 받는 이야기 외에도 보다 신선하고 다양한 변화가 있는 ‘푸른거탑’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tvN ‘푸른거탑’은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뤄낸 시트콤. 대한민국 군필 남성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애증의 추억을 자극하며 남성 시청층은 물론 여성 시청층까지 사로잡았고,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남녀탐구생활’ 신드롬의 주역인 김기호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대본이 센스만점 연출과 출연자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를 덧입어 실제 군대 생활을 들여다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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