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틀린은 1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시즌 1차 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마이클 로저스(미국)와 네스타 카터(자메이카)가 9초99로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넘었다. 사진 분석 결과, 로저스가 2위, 카터가 3위를 차지했다. 100m 세계기록(9초58)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출전하지 않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100m 금메달리스트인 게이틀린은 2006년 도핑에 적발돼 4년간 출장 정지를 당하는 등 은퇴하는 듯 했지만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한편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800m 우승자인 다비드 루디샤(25·케냐)는 800m에서 1분43초87로 우승했다. 다이아몬드리그는 IAAF가 세계 14개 도시를 돌며 펼치는 이벤트 대회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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