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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100세 장수하려면 돼지 다리를 먹어라? 장수비법 화제

입력 : 2013-05-09 09:39:23 수정 : 2013-05-09 09: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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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100세까지 장수하려면 필요한 비법을 전문가들의 지식을 빌어 공개돼 화제다.

MC 손범수 는 우선 패널들에게 ‘만약 신이 원하는만큼 수명을 주겠다고 제의한다면, 몇세까지 살고 싶은가?’라고 질문했다.

오영실은 ‘75세’라고 답했다. 이유를 묻자 “미모가 유지될 때까지만 살고 싶다”고 답하자, 옆에 있던 조형기가 “그럼 계속 피부를 당기면 되지 뭐… 더 오래 살아도 미모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MC 손범수는 패널들에게 ‘장수하려면 OO를 먹으면 된다’라고 제시어를 던지자 안선영은 “장수하려면 욕먹으면 된다”, 조형기는 “장수하려면 사랑을 먹어라”, 한의사 이경제 원장은 “장수하려면 다리를 먹어라”고 말했다.

이경제 원장은 “다리 중에서도 돼지 다리는 전 세계적으로 장수 음식이다. 중국에서는 생일상에 장수를 기원하는 축하음식으로 돼지 다리를 반드시 준비한다. 스페인에서는 하몬, 독일 슈바인학센 모두 돼지 발 요리”라며 “돼지 다리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고 피로회복 및 중금속 배출 등의 효능을 갖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돼지 발 요리는 한국식 족발이다. 찬 성질(돼지족발)과 따뜻한 성질인 생강, 대추, 황기 , 인삼, 엇나무를 넣은 한국식 족발이 맛과 음식 궁합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리 연구가 이혜정은 “돼지 다리 외에도 개구리 다리도 단기 보양식으로 효과가 있다”며 “과거 대만으로 남편과 아들과 함께 여행을 갔었다. 대만 현지에서 허약한 아들을 위해 개구리 다리를 튀긴 음식을 주문했다. 그날 밤 밤새 부자가 숙소에서 뛰어다니더라. 반짝 보양식으로 효과 있었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해 참석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MBN ‘황금알’은 그런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황당하면서도 궁금한 이야기를 각 분야 최강 고수들이 들려주는 신개념 정보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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