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방영됐던 ‘명수는 열두 살’의 첫 번째 이야기가 추억의 골목놀이 버전이었다면 이번에는 열두 살 명수와 친구들의 학교생활이 그려질 예정이다. 1980년대 초등학생으로 분한 멤버들은 다소 촌스럽지만 정겨운 의상과 옛날 학교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멤버들은 국어시간 글짓기를 하고 체육시간에 피구 게임을 즐기는 등 학창시절로 돌아갔다. 어린 시절 추억에 흠뻑 빠져 다투어 본인의 유년기 이야기를 꺼내놓는가 하면 능청스러운 상황극 연기로 큰 웃음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게스트도 특별출연한다. 명수와 친구들의 담임선생님 역할을 맡은 배우 김광규를 비롯, 전학생이자 학급의 홍일점으로는 배우 김유정이 등장한다. 특히 김유정은 열두 살 명수의 첫 사랑 역할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80년대 추억과 동심을 담은 ‘무한도전’ 명수는 열두 살은 오늘(20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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