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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성, 트로트계 새로운 바람 불까

입력 : 2013-03-21 11:01:31 수정 : 2013-03-21 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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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에 새로운 남자 바람이 분다.

가수 신유성(본명 이승호)은 최근 '사랑의 네비게이션'이라는 곡으로 활동 중인 신예다. 본명이 따로 있지만 신유해에 태어났고 일반 별보다는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별똥별처럼 되고 싶다는 의지를 담아 예명을 지었다.

신유성의 원래 꿈은 음악 프로듀서였지만 이미 어릴 때부터 MBC 합창단에서 활동할 정도로 무대와 친숙했다. 그러다 신유성의 인생을 바꿀 인물을 만났다. 바로 작곡가 겸 가수 정의송을 만나게 된 것. 성인가요계의 기라성 같은 대선배 정의송을 만난 신유성은 진지하게 가수 제의를 받았다. 신유성은 “선생님께서 이 길이 힘들다고 하셨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린 시절부터 힘들 때면 노래를 불렀고 그 때마다 근심과 걱정이 사라졌다는 걸 깨달았다”고 가수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데뷔곡인 '사랑의 네비게이션'은 정의송이 곡을 쓰고 작사가 한겨레가 노랫말을 만들었다. 사실 이 곡은 몇년전 4인조 남성그룹 트로트나이트 킹이 불렀던 곡이다. 하지만 신유성을 통해 딱 맞는 주인을 만난 셈이다. 미성과 남성다운 고음이 특징인 신유성은 “선생님께서 정말 아끼시는 곡인데 제게 주셔서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현재 이 노래는 축가뿐만 아니라 에어로빅 댄스곡으로도 성인가요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 방송 무대에서는 전문 안무팀과 함께 댄스까지 선보이며 성인가요계의 젊은 피로 통하는 신유성이다. 더구나 성인가요계에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지닌, 대가 정의송 작곡가가 직접 키우는 1호 가수이기도 하다. 
신유성은 “기초공사나 다름없는 무대에서부터 치고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노래교실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사람들에게 감동이면 감동, 즐거움이면 즐거움 등 그러한 노래를 들려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근 신유성은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첫 제작해 선보인다. 지난해 이 곡을 발표하고 라디오로 대중의 귀를 먼저 공략한 신유성은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TV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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