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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웜 바디스', 한국영화 독주 막았다

입력 : 2013-03-18 10:53:07 수정 : 2013-03-18 10: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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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좀비 로맨스 영화인 ‘웜 바디스’가 한국영화의 길고 긴 독주를 막아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17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웜 바디스’가 42만3336 명으로 누적관객수 50만3764 명을 동원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2위는 한석규·이제훈 주연의 ‘파파로티’로 같은 기간 36만333 명(누적관객수 44만3256 명)을 불러모았다. 비록 2위지만 ‘파파로티’도 그 동안 ‘7번방의 선물’을 시작으로 ‘신세계’가 바통 터치를 해왔던 한국 영화 장기 흥행 열풍에서 나름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앞으로가 주목된다.

‘신세계’는 같은 기간 32만2618 명으로 3위, ‘7번방의 선물’이 18만960 명으로 4위에 올라 건재함을 과시했다. 각기 누적관객수 역시 396만315 명과 1248만5458 명으로 대단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신작 영화는 1위와 2위를 제외하고는 저조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링컨’은 같은 기간 5만7986 명으로 7위에 머물렀다. ‘글래디에이터: 로마 영웅 탄생의 비밀 3D’가 3만3651 명을 동원해 8위를 차지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영화 박스 오피스 (3월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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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영화명 관객수 누적관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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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웜 바디스 423,336 / 503,764
2 파파로티 360,333 / 443,256
3 신세계 322,618 / 3,960,315
4 7번방의 선물 180,960 / 12,485,458
5 사이코메트리 78,010 / 489,037
6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59,093 / 326,805
7 링컨 57,986 / 72,035
8 글래디에이터: 로마 영웅 탄생의 비밀 3D 33,651 / 35,662
9 잭 더 자이언트 킬러 26,335 / 944,908
10 베를린 16,417 / 7,146,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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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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