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스포츠

검색

함부르크 손흥민,시즌 7호골에 첫 도움 …내가 해결사다

입력 : 2013-01-28 09:42:23 수정 : 2013-01-28 09:42:2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손흥민(21)이 시즌 7호골에 도움까지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2-2013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23분 천금의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1분 데니스 아오고의 역전골을 돕는 등 3-1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함부르크는 승점 3점을 획득, 리그 9위(승점 28·골득실 -2)에 자리했다.

지난해 11월17일 마인츠와의 12라운드 홈경기 결승골 후 7경기 만에 나온 시즌 7호골. 지난 시즌 5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에는 벌써 이를 넘어섰다.

전반 7분 메메트 에키치에게 프리킥으로 직접 슈팅을 허용하는 등 초반 흐름을 빼앗긴 함부르크는 2분 뒤 아사니 루키미아의 백헤딩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중반에 접어들며 함부르크가 점차 공격의 활력을 찾아가자 손흥민이 불을 지폈다. 전반 23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앙을 향해 파고들다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서 공은 오른쪽 골대에 빨려들어갔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전을 시작한 지 1분도 되지 않아 도움도 올렸다. 데니스 디크마이어가 오른쪽에서 크로스 한 공이 문전에 자리 잡고 있던 손흥민의 머리에 맞은 뒤 아오고에게 흘러갔고, 이를 아오고가 가슴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역전에 성공한 함부르크는 후반 7분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도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승기를 잡았다. 손흥민은 이때도 아오고가 왼쪽에서 루드네브스에게 크로스하기 전 중앙선 부근에서 아오고에게 절묘하게 공을 찔러줬다.

브레멘은 2분 뒤 소크라티스의 골로 쫓아갔지만 함부르크의 수비를 더 이상 뚫지 못하고 무너졌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환호 속에 슬로보단 라이코비치와 교체됐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