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발표한 ‘충분히 예뻐’ ‘좋아보여’는 물론, 최근 발표한 ‘시작이 좋아’까지 3연타 히트를 기록 중인 ‘플로우의 제왕’ 버벌진트가 생에 처음으로 최근 모던K 실용음악학원에서 300여명의 미래 K-POP을 이끌어갈 음악 인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 것.
10여년간 음악활동을 해오며 수많은 강의 제안을 받았지만 단 한번도 강단에 서 본적이 없는 버벌진트지만 모던K 김형규 대표와의 친분과 그의 강연을 기대하는 많은 음악 꿈나무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흔쾌히 이번 강의를 수락했다는 후문.
다소 수수한 옷차림으로 모던K뮤직아카데미 대 강연장 무대에 오른 버벌진트는 등장하자마자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인 ‘충분히 예뻐’를 수강생들의 폭발적인 환호와 함께 소화했다. 무대를 마치고 이내 진지한 모습으로 돌아간 버벌진트는 자신의 음악 인생을 공개하며 후배들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에 나섰다.
또 버벌진트는 1시간 30분 간의 강연을 마치려고 하자 학생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대중음악 시장에서 만나게 될 K-POP 인재들에게 침착하게 하나씩 대답해주며 학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강연의 마지막에는 대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히트곡 ‘좋아보여’를 자신의 건반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자아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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