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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을 뜨겁게 달군 음악들은?

입력 : 2013-01-08 14:04:18 수정 : 2013-01-08 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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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음악들은?

음원유통사이트인 멜론은 2012년 1월2일부터 12월24일까지의 종합 순위, 스트리밍, 다운로드, 앨범차트 순위 등을 정리(종합차트는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이용수치에 각각 40:60의 가중치를 적용해 집계)한 연말결산을 8일 발표했다.

먼저 멜론에서 2012년 가장 사랑 받은 곡은 어떤 곡이었을까. 바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7월15일 전격 컴백했던 싸이는 차트를 장악하고 있던 대형 아이돌의 장벽을 확실하게 넘어서며, 주간차트 총 6주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멜론차트에서 가장 오랜 기간 1위에 머문 기록이었다.

씨스타의 ‘나혼자(Alone)’가 2위를 기록하며, 올해 아이돌 그룹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했음을 입증했다. 7월 발표해 연타석 홈런을 날렸던 ‘Loving U (러빙유)’까지 4위에 올리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각인시켰다. 봄 가요계를 완벽하게 장악했던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3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정말로 사랑한다면’(7위), ‘첫사랑’(10위) 등 3곡이나 종합 톱10에 올리며, 상반기 최고의 주역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012년 멜론 유저들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노래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다. 음원이 발매된 7월부터 무려 5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에서 주구장창 들려오더니 결국 1위를 차지한 것.

1위를 비롯해 스트리밍 순위는 종합차트 순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씨스타는 ‘나혼자’를 종합차트와 동일한 2위, 후속곡 ‘Loving U(러빙유)’를 3위에 올리며 스트리밍에서도 강한 면모를 나타냈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은 4위, ‘정말로 사랑한다면’은 7위에 랭크됐다.

2012년 멜론 회원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은 곡은 바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었다. 상반기 다운로드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이 곡은 대형 아이돌과 월드스타의 공세에도 굳건히 1위를 지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종합차트, 스트리밍 차트와 마찬가지로 올해 발표한 두 장의 앨범에서 각각 한 곡씩을 톱10에 올리며 2012 최강의 음원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종합차트에서 2위를 차지한 씨스타의 ‘나혼자 (Alone)’가 같은 순위를 기록하며, 다운로드 차트에서도 ‘씨스타 파워’를 실감케 했다. 종합차트 1위의 주인공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6위를 기록했고, 종합차트 톱10에 들지 못했던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삽입곡으로 린이 부른 ‘시간을 거슬러’가 다운로드 차트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앨범 킹은 바로 상반기 앨범차트 정상에 등극했던 버스커 버스커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이었다. 이들은 3월 발매했던 1집 앨범으로 올해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하며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여기에 6월에 발매한 1집 마무리 앨범까지 6위에 올리며 올 한해 최고의 음반 흥행력을 펼쳤다. 2위는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의 ‘6甲 Part.1’이 차지했고 3위는 빅뱅의 5집 미니앨범이 랭크됐다. 빅뱅은 이어 발표한 ‘STILL ALIVE’까지 6위에 올랐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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