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금류란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을 갖고 있는 육식성 새를 뜻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접하기 힘든 수리, 매 등의 맹금류를 직접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생생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판타스틱윙스 스페셜 탐험’에서는 해리스매, 붉은꼬리매, 흰머리수리, 가면올빼미, 수리부엉이 등의 맹금류와 함께 공작비둘기, 왕관앵무 등의 희귀 조류를 만날 수 있다. 가장 먼저 체험하게 되는 것은 맹금을 손에 앉힐 때 발에 묶는 가죽 줄인 ‘제스’와, 제스를 고정하는 줄인 ‘닛시’를 직접 만들어 보고 매듭법을 배우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제스’와 ‘닛시’는 직접 야외에 나가 맹금류를 체험할 때 사용하게 되는데, 훈련용 장갑을 낀 손 위에 무게가 4kg에 달하는 흰머리수리와 해리스매를 직접 받아 보는 ‘피스트’훈련을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1회에 6가족으로 제한해 운영하기 때문에 참가자 모두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체험이 끝나면 참여한 가족 단위로 맹금과 함께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제공된다. 정원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번 달 27일까지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 가족당 3만 5000원이다. 문의 031-320-5000
전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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