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스포츠

검색

앤디 머리 "우승 부담 털어 홀가분"

입력 : 2012-12-27 09:21:57 수정 : 2012-12-27 09:21:5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3위인 앤디 머리(영국)가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고백했다.

 2005년 프로로 전향한 머리는 프로 8년차인 올해 런던올림픽 단식 우승을 차지하고 US오픈에서도 우승,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머리는 27일 AP통신을 통해 “지난 4~5년간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늘 안고 살았다. 그러나 US오픈에서 우승하고서 마음이 한결 가볍고 홀가분해졌다”고 밝혔다.

 메이저 우승에 대한 염원이 해갈되자 그는 내년 시즌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머리는 “부담감이 훨씬 줄어들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하는 만큼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목표로 머리는 6월 자국에서 열리는 윔블던대회 우승을 꼽았다.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영국인이 우승한 것은 1936년 프레드 페리가 마지막이다. 그렇기에 머리에 대한 영국인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머리는 “대회까지 아직 6개월이 남아 어떠한 것도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아주 힘들고 부담이 큰 대회지만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등극에 대한 염원도 밝힌 머리는 “지난 시즌처럼만 해서 내 세계랭킹을 꼭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