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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신성’ 라힘 스털링과 5년 재계약… 스터러지 영입은 ‘교착’

입력 : 2012-12-20 13:00:26 수정 : 2012-12-20 13: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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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라힘 스털링(18)이 소속팀 리버풀과 5년 재계약을 맺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그동안 골머리를 않아오던 스털링과의 계약을 마침내 마무리 지었다. ‘데일리 미러’를 비롯한 영국 언론은 20일 “떠오르는 축구 스타 스털링이 리버풀과 5년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며 “최초 주급 2만파운드(약 3500만원)을 제시했던 리버풀은 성장 가능성이 큰 스털링의 나이에 맞춰 차등제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스털링은 잉글랜드 연령대 대표팀을 거치는 등 가장 젊고 유망한 선수로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선수로 브랜드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세운 계획의 중심에 있다”며 “때문에 리버풀은 스털링과 지난 몇 주 동안 계속해서 협상을 해왔고, 마침내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스털링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유소년팀을 거쳐 2010년 리버풀에 입성해, 리버풀 역대 최연소 리그 데뷔 기록 두 번째에 해당하는 17세 107일의 나이에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스털링은 로저스 감독 부임 후 눈도장을 찍으며 리버풀 1군 팀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털링은 지난 10월 레딩전에서 득점포를 터트리며 마이클 오웬에 이어 가장 어린 나이에 리그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리버풀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이번 겨울시장 영입을 노리고 있는 첼시의 다니엘 스터러지(23)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데일리 미러’는 “리버풀이 스터리지 영입을 위해 1200만 파운드(약 209억 원)를 쌓아뒀으나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스터러지가 갖고 있는 ‘재이적시 원소속팀 이적료 지급’(Sell on Clause) 조항이 매우 까다로우며, 스터리지의 에이전트 역시 리버풀을 향해 ‘스터러지 이적시 그의 포지션과 역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로저스 리버풀 감독 역시 “스터러지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그 전에 스터러지가 자신의 열정을 능력으로 표현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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