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라면’의 이전 광고는 이경규와 한혜진을 모델로 기용하여 맛에 대한 자신감을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면, 새로운 광고는 ‘남자’라는 이미지에 걸 맞는 배우 류승룡을 통해 진하고 화끈한 ‘남자라면’의 이미지를 알리고자 했다.
또한, 진한 쇠고기 국물과 마늘의 화끈함을 보여줄 수 있는 시즐감(맛)있는 조리과정과 세계적 가수 Leonard Cohen 의 ‘I‘m your man’을 BGM(Background music, 배경음악)으로 사용, ‘남자’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팔도 김기홍 광고디자인팀장은 “‘남자라면’의 브랜드 및 맛의 우월성을 강력하게 호소하면서, ‘모델 +시즐감 +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고 유쾌한 광고를 만들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충분한 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남자라면’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되었을 뿐만 아니라, 맛에 대한 블라인드테스트에서도 경쟁사 제품 대비 압도적인 호평을 얻어 상당히 고무되어 있는 분위기다.
지난 3월 출시된 ‘남자라면’은 11월 말까지 190억원 이상 판매되며, 올해 출시된 라면 신제품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또한,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라면 경쟁 제품과의 블라인드테스트를 통해서도 맛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가톨릭대, 동국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등 총 9개 대학의 67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블라인드테스트에서 76%가 경쟁 제품보다 ‘남자라면’을 더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팔도 관계자는 “내년에도 블라인드테스트를 확대 실시하여 ‘남자라면’의 맛에 대한 자신감을 소비자들에게 계속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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